두바이에서 생활하다 보면 의외로 지출이 많이 나가는 항목 중 하나가 인터넷과 휴대폰 요금입니다.
저도 처음엔 별 생각 없이 가입했다가 매달 나가는 통신비가 너무 아까워서, 요금제와 사용 습관을 꼼꼼히 점검하게 되었어요.
아래는 제가 두바이에서 실제 생활하면서 요금 아끼기 위해 실천했던 방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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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신사 제대로 선택하기
두바이에는 대표적인 통신사로 Etisalat과 du가 있습니다.
- Etisalat은 인터넷 속도와 커버리지가 강점이고,
- du는 유연한 요금제와 로밍 혜택이 좋은 편이에요.
만약 스트리밍이나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굳이 고속 요금제가 아닌 기본형 인터넷 (250Mbps) 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 인터넷 속도 등에따라 상이하고, 상시 변동 가능하니 가입 시 정확한 요금제 확인은 필수입니다.
2. 인터넷 + TV + 유선전화 패키지로 묶기
인터넷, TV, 유선전화를 따로따로 가입하면 오히려 더 비쌀 수 있어요. 대부분 통신사는 번들(패키지) 요금제를 제공하고, 이걸 이용하면 월 평균 20~30%는 아낄 수 있습니다.
또, 일부 기업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Etisalat이나 du와 제휴를 맺고 있어서 직장인 할인도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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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불 SIM 카드 적극 활용하기
후불 요금제는 매달 고정 비용이 발생하지만, 선불 SIM 카드는 본인이 쓴 만큼만 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사용량 조절이 용이합니다. 앱으로 바로 충전하거나 데이터팩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특히 WhatsApp, Google Maps 위주로 사용하는 분들은 소셜 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쓰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숨겨진 비용 주의
계약 변경이나 업그레이드할 때는 약관을 꼭 확인하세요. 조기 해지 위약금, 장비 반납 조건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유선전화가 있다면 과감히 해지 요청을 하면 매달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마무리
두바이에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필수지만, 그렇다고 통신비까지 무조건 비싸야 하는 건 아니에요.
요금제 비교, 번들 상품, 선불 SIM 활용, 계약 조건 확인만 잘해도 연간 수십만 원의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가입하지 말고, 본인 사용 스타일에 맞는 요금제 선택이 중요합니다.
아껴서 더 잘 사는 두바이 생활,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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