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중동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시리아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숨은 맛집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알 마샤위 알 할라비야(Al Mashawi Al Halabya) 는 알 바르샤 1지역에 위치한 시리아 그릴 전문점으로, 현지인과 중동 출신 손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에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첫 방문 후 가족 외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 자주 찾고 있습니다. 아래에 제가 느낀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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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위기 – 캐주얼하지만 정돈된 식당
외관은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지만, 실내는 꽤 넓고 가족 단위 손님이 많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 음식 – 그릴 고기의 풍미가 일품
이곳의 시그니처는 단연 그릴 고기(마샤위) 입니다. 저는 항상 믹스 그릴 플래터를 주문하는데, 소고기 케밥, 양갈비, 시시 타우크(닭고기), 그릴 채소가 함께 나옵니다. 숯불 향이 살아있고 육즙이 가득한 고기가 정말 일품이에요.
전채 요리로는 파투쉬와 후무스를 추천드리고, 좀 더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케밥 카슈카쉬도 꼭 드셔보세요. 토마토 소스와 함께 나오는 시리아식 매콤한 케밥인데, 밥과도 잘 어울립니다. 양이 매우 넉넉해서 2~3명이 나눠 먹기 충분합니다.
제일 추천하는 메뉴는 Lamp Chop (양갈비)인데 4명이 1키로 정도면 다른 음식들과 먹기 적당한 양 입니다.
3. 가성비 – 품질 대비 매우 합리적
이 정도 맛과 양에 이 가격이라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채, 메인, 음료, 차까지 포함해서 2인 기준 약 AED 120~160 (약 4.5~6만 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두바이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식사를 이 가격에 하기 쉽지 않아요.
4. 서비스 – 빠르고 친절함
직원들은 친절하고 영어 소통도 잘 됩니다. 메뉴판에는 사진도 함께 있어서 주문이 어렵지 않았고, 음식도 주문 후 비교적 빠르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바쁠 시간대에도 흐트러짐 없이 운영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5. 위치 – 알 바르샤 1, 접근성 GOOD
Mall of the Emirates 근처라 위치 찾기도 쉽고, 도보 또는 차량 이동 모두 편리합니다. 식당 앞 무료 주차도 가능했고, Talabat이나 Deliveroo 등 배달 앱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마무리 후기
알 마샤위 알 할라비야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걸 갖추고 있습니다. 진짜 맛, 넉넉한 양,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두바이에서 중동 현지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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